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러시아에 몰아친 '페널티킥 폭풍'… VAR 영향 커

러시아에 몰아친 '페널티킥 폭풍'… VAR 영향 커
2018 러시아 월드컵 초반 판세에 페널티킥이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별리그 17경기에서 모두 10개의 페널티킥이 나왔습니다.

이 추세라면 단일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은 18개입니다.

1990년 이탈리아,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대회에서 모두 18개의 페널티킥이 나왔습니다.

총 64경기를 치르는 월드컵에서 지금의 추세라면 러시아에서는 30개 이상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월드컵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심판이 놓치고 지나간 장면을 비디오보조심판(VAR·Video Assistant Referee)이 확인해 주심의 판단을 돕습니다.

지난 16일 프랑스는 호주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해 결국 2대 1로 이겼습니다.

애초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재생화면을 지켜본 뒤 판정을 번복해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첫 실점도 VAR에 의한 페널티킥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10개의 페널티킥 중 8개가 골로 연결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