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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골 골' 러시아, 이집트도 격파…16강 진출 눈앞

<앵커>

월드컵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5골을 몰아쳤던 개최국 러시아가 또 한 번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집트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로 0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러시아 조브닌의 슛을 이집트의 주장 파티가 걷어낸다는 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는 후반 14분 체리셰프의 골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체리셰프는 이번 대회 3골로 포르투갈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3분 뒤에는 196cm 장신 공격수 주바가 쐐기 골을 뽑았습니다.

이집트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살라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살라는 어깨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습니다.

러시아는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3대 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굳혔습니다.

세네갈은 FIFA 랭킹 8위 폴란드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폴란드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15분, 추가 골을 뽑았는데 상대의 어설픈 백패스를 때마침 부상 치료를 마치고 그라운드로 복귀하던 니앙이 가로채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텅 빈 골문을 열었습니다.

폴란드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했습니다. 세네갈이 2대 1로 승리해 이번 대회 아프리카팀 가운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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