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영등포 고층 아파트서 불…40대 여성 투신 사망

<앵커>

간밤에 서울 영등포의 아파트 8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그 집에 살던 40대 여자가 밑으로 떨어져서 숨졌는데, 경찰이 이유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곧, 베란다 밖으로 무엇인가 떨어집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번지자 이 집에 살던 43살 송 모 씨가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송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목격자 : '쿵' 하는 소리가 났다고 해서 이웃 사람들이 사람 떨어졌나 확인도 하고 다니고 그랬어요.]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같이 살던 어머니와 다툰 뒤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19일)저녁 6시 45분쯤에는 경남 창원시의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삿짐이 보관돼 있던 빈집에서 검은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