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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세계 8위 폴란드 꺾고 '검은 돌풍' 예고

세네갈, 세계 8위 폴란드 꺾고 '검은 돌풍' 예고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세네갈이 세계 8위 폴란드를 꺾고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세네갈은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열린 폴란드와의 H조 1차전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게예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폴란드 수비수 치오네크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연결돼 전반을 1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세네갈은 이어 후반 15분, 폴란드 크리호비아크의 어설픈 백패스를 부상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에 복귀하던 니앙이 가로채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폴란드 선수들은 니앙이 주심 허락 없이 그라운드에 들어온 게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41분, 두 번째 실점 빌미를 제공했던 크리호비아크가 헤딩으로 만회 골을 넣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2대 1로 패했습니다.

세네갈의 월드컵 승리는 8강에 올랐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으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아프리카팀 가운덴 처음입니다.

세네갈과 폴란드는 오는 25일 각각 일본과 콜롬비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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