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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아동 격리 '텐트시티' 사진공개…38℃ 사막 한가운데

불법 이민자 부모와 아동을 격리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모에게서 억지로 떼어낸 아이들을 임시로 보호하는 수용시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사진은 텍사스주 남부 멕시코 접경 도시인 엘패소에서 60km 정도 떨어진 토닐로 통관항에 있는 이른바 '텐트 시티'로,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텐트 내부 사진에는 수용된 아동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미리 언론 공개용으로 찍어놓은 사진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지역은 사막 한가운데여서 통상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올라가, 냉방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가 관건인데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아동 임시보호소가 부드러운 소재의 구조물이며 에어컨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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