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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마크롱, '유로존 공동 예산' 도입 합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공동 예산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유로존 내 투자 촉진과 회원국 간 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회담에서 유로존 개혁이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는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EU의 개혁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또 유입되는 난민의 수를 줄일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난민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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