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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2안타…최다 안타 기록 '양준혁 -4'

LG트윈스 박용택(39)이 한국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박용택은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개인 통산 2천314안타를 친 박용택은 앞으로 4안타만 추가하면 양준혁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안타(2천318개) 기록과 타이를 이룹니다.

올 시즌 청주구장에서 처음 열린 경기에서는 차우찬의 역투를 앞세운 원정팀 LG가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난 차우찬은 7⅔이닝 동안 올 시즌 개인 최다인 탈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LG는 3회 초 1사 후 이형종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오지환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박용택이 우전안타, 김현수는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의 폭투에 이어 채은성이 우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정주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LG는 8회 2사 후 차우찬에 이어 진해수와 김지용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합작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LG는 한화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올 시즌 처음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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