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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에 6점 리드 못 지키고 강우 콜드 무승부

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가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대 0으로 앞선 5회초 선발 윤성환이 한동민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6실점 했습니다.

6대 6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5회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폭우가 내려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올 시즌 강우콜드게임과 무승부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윤성환과 메릴 켈리의 선발 대결에서 삼성은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가 좌월 솔로아치를 날렸습니다.

계속된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손주인과 박해민의 적시타, 상대 실책, 구자욱의 좌전안타가 이어져 단숨에 6대 0으로 앞섰습니다.

4회까지 1안타에 묶였던 SK 타선은 5회초 폭발했습니다.

볼넷 2개로 무사 1, 2루에서 나주환이 좌전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습니다.

이어 노수광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에서 한동민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큼직한 만루홈런을 터뜨려 6대 5로 따라붙었습니다.

1사 후에는 김동엽이 삼성의 두 번째 투수 한기주를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순식간에 6대 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양 팀이 6대 6 동점이 된 가운데 5회를 마치고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30여 분을 기다려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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