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컵 응원도 '가지각색'…"남은 2경기, 힘내주세요!"

<앵커>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국 곳곳에서 응원의 함성은 90분 내내 멈추지 않았습니다.

뜨거웠던 거리 응원의 표정은 이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첫 경기, 광장마다 거리마다 기대감을 잔뜩 품고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만 경찰 추산 1만 7천여 명이 모였고, 인근 서울광장에도 6천 명 영동대로에는 1만 6천 명이 모였습니다.

장소는 달랐지만 응원하는 마음은 똑같았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

[이겨야죠! 이겨야죠!]

치킨집에서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골 기회를 놓칠 때면 깊은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다문화 가족들도 학교 강당에 모여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멀리 미국 땅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교민들도 거리에 나와 마음을 모았습니다.

[써니 장/미국 LA 교민 : 승리하는 거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데려왔습니다. 아쉽게 져서 안타깝습니다.]

아쉬운 패배 속에 거리 응원이 마무리됐지만 자리를 치우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아직 경기를 남겨둔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학준/서울 금천구 : 두 경기 남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황인석·서진호·신동환·이찬수, 영상편집 : 김준희, VJ : 김종갑·이준영·노재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