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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북미회담 1주일 만에 방중…시진핑에 결과 전할 듯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1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올해 들어 석 달 사이에 세 번째 중국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 미국과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착륙한 참매 1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흰색 옷을 입은 리설주 여사도 함께 이동식 계단에서 내려옵니다.

활주로에는 중국 고위 인사들이 영접을 위해 도열했습니다.

수행원들과 김 위원장 전용 방탄차를 실은 수송기 두 대는 참매 1호에 앞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공안의 호위 속에 국무위원 문장이 새겨진 전용 방탄차 타고 영빈관인 댜오위타이로 향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도 동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 30여 분 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방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방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문으로 북중 관계가 깊어지고, 양국의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길 희망합니다.]

올 들어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3월 말 베이징과 지난달 다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일주일 만에 시진핑 주석 만나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과 비핵화 후속 협상을 앞두고 대북제재 완화를 비롯한 북중 두나라의 공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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