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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英 BBC도 인정한 조현우의 대활약… MOM 선정까지

[뉴스pick] 英 BBC도 인정한 조현우의 대활약… MOM 선정까지
어제(18일) 열린 2018 러시아 올림픽 F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1차전 경기가 대한민국의 패배로 아쉽게 마무리된 가운데 대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는 영국 BBC가 뽑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조현우는 쉴새 없이 좌우로 빈틈을 파고들며 몰아치는 스웨덴 선수들의 공격에도 환상적인 선방으로 대한민국의 숨은 히어로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날 대한민국은 1차전 경기에서 비록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조현우의 활약은 축구팬들의 함성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국VS 스웨덴에서 조현우 모습(사진=연합뉴스)

조현우는 스웨덴의 유효슈팅 3번을 막아냈습니다.

전반 20분에는 골과 다름없던 마르쿠스 베리의 슈팅을 다리를 뻗어 막아냈고, 전반 막판 골대 구석으로 노린 그랑크비스트의 낮은 슈팅도 잡아냈습니다.

후반 11분에는 올라 토이보넨의 정확한 헤딩 역시 조현우에게 걸렸습니다.

아쉽게도 후반 20분 VAR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실점했지만, 이 장면 외에는 조현우 선수의 활약은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만큼 최고였습니다.
한국VS 스웨덴에서 조현우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결승 골을 넣은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를 최우수 선수로 뽑았지만,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골키퍼 조현우를 최고로 뽑았습니다.

또 BBC는 조현우에게 평점 7.48점을 부여하면서 양 팀 선수 중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평가됐습니다.

조현우는 자신이 속한 K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꾸준히 선보여 세계적인 축구선수 다비드 데 헤아의 이름을 따 '조 헤아', 대구의 데 헤아라는 의미로 '대 헤아', '팔공산 대 헤아'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조현우는 인터뷰에서 "경기 전에야 선발 출전 사실을 알게 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면 안 될 것은 없다"며 멕시코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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