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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3.6조 원에 낙찰…SKT·KT 최대 대역폭 확보

5G 주파수 경매 3.6조 원에 낙찰…SKT·KT 최대 대역폭 확보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최대 대역폭을 확보했습니다.

LG유플러스를 포함한 3사의 총 낙찰가는 시작가보다 3천423억 원 늘어난 3조 6천183억 원으로, 시장 예상대로 4조 원을 밑돌았습니다.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된 2일 차 경매에서 SK텔레콤과 KT는 접전지인 3.5㎓ 대역에서 총 280㎒ 가운데 각각 100㎒ 폭을 손에 넣었고, LG유플러스는 나머지 80㎒ 폭을 가져갔습니다.

3.5㎓ 대역의 총 낙찰가는 블록당 968억 원씩 총 2조 9천960억 원이었습니다.

경매 시작가인 2조 6천544억 원보다 3천416억 원 많은 금액입니다.

오늘 경매는 3사별 할당 대역폭을 정하는 1단계에 이어 주파수 위치를 정하는 2단계 경매로 진행됐습니다.

3.5㎓ 대역 1단계 경매는 3사 간 입찰 경쟁이 전날에 이어 9라운드까지 이어지며 블록당 가격이 948억 원에서 968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2단계 위치 경매에서는 LG유플러스 3.42∼3.5㎓, KT 3.5∼3.6㎓, SK텔레콤 3.6∼3.7㎓ 순으로 결정됐습니다.

3.5㎓와 함께 매물로 나온 28㎓ 대역은 3사가 똑같이 800㎒ 폭씩 나눠 가졌습니다.

28㎓ 대역은 경매 첫날인 15일 1라운드에서 최저경쟁가인 블록당 259억 원, 총 6천21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3사별로 보면 SK텔레콤과 KT가 두 대역을 합해 각각 900㎒ 폭씩 가져갔고, LG유플러스는 880㎒ 폭을 확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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