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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후보들의 부진…브라질, 스위스와 무승부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는 우승 후보들의 초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삼바 군단' 브라질도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침묵 속에 스위스와 비기는 데 그쳤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은 전반 20분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쿠티뉴가 오른발로 감아 차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스위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5분에 샤키리가 영리하게 얻어낸 코너킥을 추버가 헤딩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몸싸움 과정에서 추버가 수비수를 밀었다고 브라질 선수들이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실망스러운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세계 최고의 몸값' 네이마르는 스위스의 집중마크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90분 동안 반칙을 무려 10차례나 당했는데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한 선수가 10번 이상의 반칙을 당한 건 20년 전 잉글랜드 시어러의 11번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같은 조의 세르비아는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1대 0으로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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