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광화문, 벌써 '붉은 물결'…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앵커>

결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응원의 함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18일) 붉은 넥타이를 맸는데 붉은 옷 입은 분들이 지금 가장 많이 모여있는 광화문 광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승리를 향한 목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영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경기 시작 시간이 남았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벌써 모여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벌써부터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벌써 붉은 물결로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6시부터 본격적인 응원전이 시작되면서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제 뒤에 설치된 대형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응원 열기와 함께 긴장감도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현수/서울 용산구 : 오늘 꼭 대한민국이, 우리 여기 있는 많은 시민들이 열심히 응원해서 대한민국 승리에 꼭 일조할 수 있는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2년 대한민국을 물들였던 'Be The Reds'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 2018 월드컵은 'We, The Reds'를 타이틀곡으로 해 오늘 밤 11시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2만 5천 명의 시민들이 인근 서울 광장에도 5천 명 정도 되는 시민들이 모여 목이 터져라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광장 인근 차선이 통제되지 않고 있는데 인파가 늘어나면 교통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는 9시부터입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에 나오셔서 응원도 하면서 4년 만에 찾아온 지구촌의 축제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신동환, 영상편집 : 황지영, 현장진행 : 전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