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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 나오나…수비는 포백 유력

<앵커>

여기는 잠시 뒤 운명의 1차전이 펼쳐질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입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이곳에서 우리 태극 전사들이 승전보를 올려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스웨덴전에서 어떤 선수를 최전방에 세울 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스웨덴이 장신 군단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196cm의 김신욱 선수가 깜짝 선발 카드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는 포백이 예상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투톱을 가동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김신욱 3명의 조합을 다양하게 실험했는데 장신군단 스웨덴을 상대로 높이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196cm의 김신욱 카드를 꺼내 들 것이 유력합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중앙의 김신욱과 함께 최전방 공격진으로 나서고, 발 빠른 이승우를 후반에 조커로 투입해 수비 뒷공간을 노릴 전망입니다.

[황희찬/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공격진에)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서, 저희가 공격 전환을 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공격수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신경을 쓰고 있고….]

주장 기성용은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맡게 됩니다.

관심을 모은 수비는 김영권과 장현수를 중심으로 한 포백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신태용 감독은 초반 수비를 탄탄하게 한 뒤 빠른 역습으로 골문을 노릴 계획입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 우리 선발 라인업은 (오늘)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웨덴은 우리가 어떤 선수로 나올지 긴가민가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력 노출은 최대한 숨기겠습니다.]

그동안 비공개로 꽁꽁 감춰왔던 대표팀 전술이 드디어 스웨덴전에서 베일을 벗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손명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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