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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100% AI 편집은 부당…사람이 할 부분 있어"

"네이버 뉴스, 100% AI 편집은 부당…사람이 할 부분 있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추진 중인 '100% 인공지능(AI) 뉴스 편집'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일정 부분 사람이 계속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네이버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이 서울 중구 YWCA 회관에서 연 공청회에서 김성철 위원장은 "AI를 통한 기계적 배열 원칙이 방향은 맞지만, 아직 기술 완성도나 저널리즘 원칙에서 볼 때 사람이 공존하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AI가 시의성 있는 뉴스 위주로 보여주면 시차가 다소 있더라도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는 좋은 뉴스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포럼은 사람이 편집하는 뉴스 서비스를 일정 부분 유지하되, 객관적으로 검증된 뉴스 전문가가 담당하거나 언론사 기자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뉴스 편집 책임자인 유봉석 전무는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스채널'에서 선정한 주요 뉴스에 대해 가중치를 두는 알고리즘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내부보다는 외부나 언론사의 집단 지성을 통한 개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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