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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6·13 승리, 편 가르는 '분열 정치' 끝난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주의, 색깔론 정치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잘해준 덕분이라며 결과에 자만하지 말고 성과를 보이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처음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 국정에 대한 높은 지지를 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분열의 정치가 끝나게 된 거라며 지역주의와 분열에 기반해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정치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이라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정말 꿈꿔왔던 그런 일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을 흘리면서 노력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자신의 높은 지지율 때문이라는 일각의 평가도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한 팀으로 잘해준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결과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로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능함과 높은 도덕성, 국민 눈높이에 맞는 태도를 갖추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18일) 회의는 정권 초부터 투명하게 회의를 진행하자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처음으로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생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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