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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8월 아세안회의서 北리용호와 회담 희망"

강경화 "8월 아세안회의서 北리용호와 회담 희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8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기간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ARF 기간 리 외무상과 의미 있는 만남이나 회담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지금 이렇게 새롭게 조성된 남북관계의 모멘텀이 있고, 우리 정상께서 두 번이나 만나셨는데, 외교장관 사이에 한 장소에 있으면서 만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며 "그래서 긴밀히 준비해서 좋은 회담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해 회의에서는 리 외무상과 환영만찬장 대기실에서 만나 약 3분간 인사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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