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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싱 사고 차량을 국도로 옮겨…수백 수천 보험금 타낸 일당 검거

최근 3년동안 강원도 인제의 한 자동차경주장에서 있었던 카레이싱 사고를 일반 도로에서 난 사고로 속여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카레이싱 중 부서진 차량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옮겨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44살 이 모 씨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자신의 외제 차량이 카레이싱 중 사고로 부서지자 경기도 양평의 한 국도변으로 차를 옮기고 파편을 흩뿌려 놓는 등 일반 교통사고로 꾸며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3천8백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를 의심한 한 보험사의 제보를 받고 28살 노 모 씨의 범행을 처음 알아낸 뒤 경주장 압수수색과 보험사 보상 기록 비교 등을 통해 비슷한 보험사기 8건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나 회사원들로 경주장에서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아마추어 카레이서들로 밝혀졌습니다.

피의자들을 또 자동차 경기 중 또는 경기 연습 중 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싼 외제 차량의 수리 비용 부담을 보험사에 떠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외제 차량의 수리비 부담이 크고 주변에서 공공연하게 일반 사고로 위장해 보험 처리하라는 권유에 못 이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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