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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참조기인데…수백억 원대 '가짜 영광굴비' 판 일당 17명 적발

서울서부지검은 중국산 참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팔아온 60살 박 모 씨 등 15개 업체 관계자 4명을 구속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산 참조기 5천 톤을 전남 영광산 굴비로 꾸민 뒤 마트, 백화점, 홈쇼핑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중국산 참조기 가격만 해도 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 등이 '가짜 영광굴비'를 시장에 판매한 돈은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최소 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적발된 가짜 영광굴비 사건의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의 유통업체 납품은 모두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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