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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부동자금 1천90조 원 돌파…넉 달 연속 사상 최대

올해 들어 시중 부동자금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시중 부동자금은 1천91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현금 98조 원, 요구불예금 223조 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530조 원, 머니마켓펀드(MMF) 58조 원, 양도성예금증서(CD) 25조 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9조 원, 환매조건부채권(RP) 6조 원 등을 더한 것입니다.

시중 부동자금은 지난해 12월 말 1천72조 원으로 당시까지의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뒤 올해 1월 말 1천75조 원, 2월 말 1천87조 원, 3월 말 1천91조 원으로 넉달 연속 기록 경신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중 부동자금이 이처럼 매달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은 조정을 겪고 부동산은 정부 규제로 거래가 급감한 데다 가상화폐 인기마저 주춤하면서 시중 자금의 부동화 현상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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