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결전 앞둔 신태용호 '준비는 끝났다'…마지막 전술훈련

결전 앞둔 신태용호 '준비는 끝났다'…마지막 전술훈련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의 운명이 걸린 스웨덴과 첫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1시간 동안 공식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은 15분만 공개하고 나머지 45분은 비공개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결전의 장소에서 진행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담금질입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기자회견 이후 그라운드로 나가 원을 만든 다음 중앙에 자리 잡은 신태용 감독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훈련 내용 등을 메모한 노트를 손에 든 신 감독은 진지하게 훈련과 관련한 지시사항을 전달했고, 곧이어 선수들이 박수를 치며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경기장 한 바퀴를 도는 러닝으로 천연잔디에 인조섬유를 심은 하이브리드 잔디의 느낌을 처음 체험한 선수들은 오른쪽 골대 부근에서 가벼운 달리기와 뜀뛰기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 골키퍼 3명은 김해운 골키퍼 코치와 함께 슈팅을 막아내는 별도 훈련을 진행했고, 나머지 20명의 필드플레이어들은 6∼7명이 3개 조로 나눠 한 명의 술래를 둔 볼뺏기 훈련으로 볼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예정된 15분 공개 훈련이 마무리되자 선수들은 곧바로 비공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비공개 훈련에서는 상대 포백 수비 라인을 뚫고 득점하기 위한 공격 전술과 마쿠스 베리-올라 토이보넨 등 상대 투톱의 예봉을 꺾기 위한 수비 전술 다지기에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오늘은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이기 때문에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하기 위한 세트피스 훈련도 곁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