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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났지만…'이부망천' 뿔난 시민들 집단소송 참여

선거 끝났지만…'이부망천' 뿔난 시민들 집단소송 참여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8.06.17 09: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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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에 뿔난 인천시민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부망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태옥 의원을 상대로 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시민 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5일 만에 인천시민 12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의당은 앞서 '국제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린 책임을 묻겠다'며 정 의원에게 6억 1천300만 원의 손배소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소송인단 모집을 시작한 정의당 신길웅 전 시의원 후보 측은 목표 인원 613명이 모두 모이는 대로 6억 1천300만 원의 손배소 청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소송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피하고자 소송인단 대표를 인천 내 시민사회단체에 맡기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정태옥 의원은 자유한국당 대변인 자격으로 지난 7일 모 방송에서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해 막말 논란에 휘말린 뒤 결국, 한국당을 탈당했습니다.

(사진=네이버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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