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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여관에서 장기투숙객이 방화…인명피해는 없어

어젯(16일)밤 11시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여관에 장기투숙객이 불을 냈다가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3층짜리 여관의 2층 방에 거주하는 50살 김모 씨가 부탄가스통을 망가뜨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관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사고 당시 여관에는 김씨 외에 8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 씨는 부탄가스통이 터진 뒤에도 방 안에 머물고 있다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후 경찰 등에 "술에 취해 내가 불을 질렀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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