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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다세대주택 화재로 주민 대피

<앵커>

어제(16일)저녁 서울 금천구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에 살던 주민이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1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새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와 건물 전체를 뒤덮습니다.

어제저녁 6시 45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2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살 현 모 씨 등 3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1층 내부는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라면을 끓이다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했다는 현 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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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서울 용산구 농협중앙회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5명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19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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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서울 성북구의 한 여관 2층에서 장기 투숙 중이던 남성이 술을 마신 채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폭발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도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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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전남 고흥군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6살 남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잠수사 등을 투입해 육지와 바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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