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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전 앞둔 '고리키의 고향'…니즈니는 어떤 곳?

<앵커>

이곳 니즈니노브고로드는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고향으로 수십 년 동안 '고리키'라는 이름으로 불려 온 러시아 제5의 도시입니다.

저와 함께 이곳에 도착한 박현석 기자가 니즈니의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450km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는 광주광역시보다 조금 작은 면적에 인구는 약 126만 명입니다.

러시아에서 다섯 번째 큰 도시로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했습니다.

소설 '어머니'로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고향으로 1900년대에는 '고리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곳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러시아 도시들에서 볼 수 있는 중세 러시아의 요새, 크레믈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레믈린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들은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알리시아 알렉산드로브나 : 한국도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것처럼 이번에 이겼으면 좋겠고, 잘 싸워서 러시아와 결승전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긴 볼가 강변입니다.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도 바로 이곳 볼가 강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른 10개 도시와 마찬가지로 천연 잔디에 인조 잔디를 일부 섞은 하이브리드 잔디 구장이어서 잔디 적응이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이곳의 6월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도 정도로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여서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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