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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아시아계 지원자 차별했다…특성점수 낮게 매겨"

"하버드대, 아시아계 지원자 차별했다…특성점수 낮게 매겨"
미 하버드대학이 입학 사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의 개인적 특성 평가 점수를 다른 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부여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의 이익 단체인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은 보스턴 법원에 제출한 소송자료에서 하버드대가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에 대해 호감도 등 개인적 특성 점수를 지속해서 낮게 매겨 입학 기회를 줄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하버드대에 지원했던 16만 명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하버드대의 아시아계 미국인 동문이나 재학생, 지원자의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는 다른 인종의 지원자들에 비해 '특별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많고, 이는 백인 지원자들에 비해 25%나 높은 비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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