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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이집트에 1대 0 승리…히메네스 결승골

우루과이, 이집트에 1대 0 승리…히메네스 결승골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남미의 우루과이가 아프리카의 이집트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러시아 예카트린부르크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는 후반 44분에 터진 호세 히메네스의 결승골로 이집트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긴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대 0으로 대파한 개최국 러시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랐습니다.

이집트는 조 3위에 자리했고, 사우디가 A조 최하위입니다.

우루과이는 세계적인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골을 뽑지 못했습니다.

후반 43분에는 카바니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하지만 득점 없이 맞선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히메네스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이집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 공백에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살라는 오늘(15일) 경기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팀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습니다.

이집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20일 새벽 3시 러시아와, 우루과이는 20일 밤 12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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