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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첫 재판부터 공방…8월 이전에 판결 나올 듯

안희정 첫 재판부터 공방…8월 이전에 판결 나올 듯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1심 재판이 오늘(15일) 시작됐습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오늘 오후 열었습니다.

출석 의무가 없는 안 전 지사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라고 주장했지만, 안 전 지사의 변호인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증계획 등을 듣고서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오는 22일 오후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판 진행 과정에서 증인이 추가되거나 변론이 길어지는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재판부가 '집중 심리'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심 판결은 늦어도 7월 말쯤에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을 행사하는 범위를 넘는 근거 없는 풍문 등에 의한 사생활 침해 변론은 제한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한 힐난성 신문도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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