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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벤츠·아우디 경유차 3만 대 '유해가스 배출 조작' 조사

환경부, 벤츠·아우디 경유차 3만 대 '유해가스 배출 조작' 조사
벤츠와 아우디 등 독일산 경유차들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속였을 가능성이 제기돼 환경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독일 정부가 리콜 명령 조치한 벤츠와 아우디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가 불법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며 리콜 명령 대상으로 발표한 차량은 아우디 3.0ℓ A6·A7 차종, 벤츠 1.6ℓ 비토 차종, 2.2ℓ C220d·GLC220d 차종입니다.

아우디 차종은 경유차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인 '선택적환원촉매의 요소수 분사'와 관련, 몇몇 주행 조건에서 요소수 분사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에는 A6 40 TDI 콰트로, A6 50 TDI 콰트로, A7 50 TDI 콰트로 등 3개 차종이 6천600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벤츠가 환경부의 조사를 받는 것도 SCR의 촉매 역할을 하는 요소수 제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는 비토와 동일한 엔진이 적용된 C200d 차종과 C220d 및 GLC220d 차종 등 2만8천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사진=환경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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