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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이집트 골키퍼…월드컵 사상 최고령

불혹의 이집트 골키퍼…월드컵 사상 최고령
▲ 이집트 골기퍼 하다리(오른쪽)와 샤드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736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령은 45살인 이집트 골키퍼 에삼 엘하다리입니다.

엘하다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최고령 선수가 됐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월드컵 최고령 선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으로 당시 나이가 43살이었습니다.

엘하다리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에서 뛰고 있으며 A매치 데뷔는 1996년에 했습니다.

엘하다리가 A매치에 데뷔했을 때 이번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대표팀 미드필더인 라마단 소비(21)는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엘하다리와 소비의 나이 차이는 24살로 '아들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실제 엘하다리는 현재 이집트 대표팀 동료 선수를 사위로 맞을 뻔했습니다.

이집트 영어 신문 이집트 투데이는 지난해 '하다리의 딸 샤드와가 축구 국가대표 선수 카라바와 약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카라바와 샤드와의 사랑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둘의 약혼은 불과 48일 만에 끝났다'며 그 이유는 카라바가 이미 예전에 다른 여배우와 약혼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공격수인 카라바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이고 소속팀은 하다리와는 다릅니다.

이집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5일) 밤 9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릅니다.

(사진=하다리 트위터 사진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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