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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그리즈만, 월드컵 '우승 전쟁' 시동

메시·그리즈만, 월드컵 '우승 전쟁' 시동
2018 러시아월드컵을 빛낼 스타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D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밤 10시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복병' 아이슬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눈길은 단연 메시에게 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현역 최고 스타' 자리를 다투는 메시는 클럽에서는 모든 걸 이뤘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아르헨티나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0대 1로 패하면서 메시는 눈물을 삼켰습니다.

자신이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메시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더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등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역대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 중 가장 인구(34만여 명)가 적은 나라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로 2016에서 8강 신화를 쓰고, 월드컵 지역 예선도 통과하며 주목받은 아이슬란드는 아르헨티나와도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 모두 아르헨티나의 2대 0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독일, 브라질, 스페인과 함께 러시아월드컵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프랑스는 내일 저녁 7시에 카잔 아레나에서 호주와 C조 1차전을 벌입니다.

'황금 세대'를 앞세워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프랑스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선수는 그리즈만입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샛별'로 불린 그리즈만은 유로 2016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프랑스 축구의 얼굴'이 됐습니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는 메시와 호날두 못지 않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밀리는 호주는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의 결정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케이힐은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호주가 월드컵 본선에서 얻은 11골 중 5골이 케이힐의 발과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이 경기도 스카이스포츠와 BBC 모두 프랑스의 2대 0 승리를 전망했습니다.

C조 페루와 덴마크는 모레 새벽 1시 사란스크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 격돌합니다.

많은 전문가가 'C조 2위 결정전'으로 꼽는 경기입니다.

스카이스포츠는 1대 1 무승부를 예상했습니다.

BBC는 "페루의 수비력은 완벽하지 않다"며 덴마크의 1대 0 승리를 점쳤습니다.

모레 새벽 4시에 열리는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전도 D조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칩니다.

나이지리아는 뛰어난 개인기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크로아티아의 손을 들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2대 0, BBC는 1대 0의 크로아티아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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