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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마클 왕자비, 남편 없이 여왕과 첫 공식업무

영국 마클 왕자비, 남편 없이 여왕과 첫 공식업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메건 마클 왕자비가 체셔 지방에서 첫 번째 왕실 공식업무를 함께 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여왕과 마클 왕자비는 '머지 게이트웨이 브리지' 개통식, 체스터의 스토리하우스 극장 개관식 등에 참석한 뒤 체스터 시청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마클 왕자비가 남편인 해리 왕자 없이 여왕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왕은 그렌펠타워 참사 1주년을 맞아 라임빛 녹색 앙상블을 입었습니다.

녹색은 그렌펠 타워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선택된 색상입니다.

마클 왕자비는 지방시의 크림색 슬림 드레스를 입었고 어깨에는 솔더를, 허리에는 벨트를 했습니다.

웨일스 국경 근처의 고대 로마 도시인 체스터에서는 수백명의 군중들이 박수를 치며 여왕과 왕자비를 맞았고 두명 모두 미소를 띠며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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