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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12월 양적 완화 종료…美 연준 이어 긴축 대열 동참

유럽중앙은행, ECB가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로 줄인 뒤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자 유럽도 긴축 대열에 참여한 것입니다.

다만 ECB는 오는 9월까지 기존 방침대로 300억 유로의 자산매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CB는 지난해까지 매달 600억 유로의 채권을 매입했다가 올해부터 매입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습니다.

ECB는 기준금리를 제로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한 기자회견에서 "2019년 중반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CB는 인플레이션의 추이와 유럽 경제의 거시적 전망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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