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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 나타나는 '깜짝 스타'들…오늘 밤 주인공은 누구?

<앵커>

역대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흥미로운 징크스가 이어지면서 수많은 '깜짝 스타'가 나왔습니다. 오늘(14일) 밤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챔피언이 고전한다"는 개막전 징크스는 1974년 시작됐습니다.

마라도나 같은 축구황제도 징크스를 깨지 못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 이 한 방으로 아르헨티나를 격침한 카메룬의 오맘-비크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아트사커' 프랑스를 무너뜨린 세네갈의 디우프가 대표적입니다.

전 대회 챔피언 대신 개최국이 개막전을 치른 2006년 독일 대회부터는 홈팀이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클로제는 코스타리카 골문에 2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고, 4년 뒤 남아공에서는 차발랄라가 선제골만큼이나 멋진 춤으로 축제의 흥을 돋웠습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대회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번 대회 개최국 러시아도 개막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예선 통과국 가운데 가장 피파랭킹이 낮은 67위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대진운도 좋습니다.

개막전은 러시아 스포츠 역사의 산실인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맨유 소속으로 이 경기장을 찾았던 박지성이 이번에는 SBS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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