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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북 적극 소통으로 선순환"…폼페이오 "비핵화 주도해달라"

문 대통령 "대북 적극 소통으로 선순환"…폼페이오 "비핵화 주도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북미 정상회담 결과 설명차 방한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은 민심의 평가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한국 국민인데 그런 한국 국민이 북미회담의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김 위원장의 의지가 굉장히 빠르게 크게 뭔가를 이뤄내고 싶어하는 것이었다며 적극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신속하고 완전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한미공조체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문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의 관계가 돈독한 만큼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과정에서 두 지도자가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남북·북미 관계가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전쟁 기간의 전사자 유해발굴 송환에 남북미가 공동작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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