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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접견…공조 방안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 듣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한미일 외교장관이 모여 북미 회담 결과를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북미 회담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두 정상이 훌륭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면서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위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담 성과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전 세계가 핵과 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는 것으로도 엄청나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한미 양측이 충분히 공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를 가져올 것으로 자신한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 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북미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3국 외교장관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안전보장을 확약한 북미 성명 채택을 환영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비핵화된 새로운 한반도의 출발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3국이 빛 샐 틈 없는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고노 일본 외상을 접견한 뒤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열어 북미 합의에 기반한 우리 정부 차원의 후속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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