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1안타…트리플A 첫 안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가 트리플A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오늘 디트로이트 산하 털리도 머드 헨스와 벌인 트리플A 홈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강정호는 앞서 싱글A에서 7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의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이틀 전 더블A를 건너뛰고 바로 트리플A로 승격됐습니다.

지난 12·13일 각각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083이 됐습니다.

강정호는 이번 경기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잡혔습니다.

4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다음 타자 조던 루플로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습니다.

팀이 3점을 뽑아낸 5회 말 2사 3루에서 강정호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말에는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