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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1% "트럼프 대북협상 잘했다"…39% "전쟁위험 낮춰"

미국인 51% "트럼프 대북협상 잘했다"…39% "전쟁위험 낮춰"
미국인 유권자 절반가량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협상을 잘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정상회담 직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협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응답자 천 명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가 각각 400명씩이며 나머지는 무당파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핵전쟁 위험을 낮췄다'고 답한 응답자는 39%로 나타났으며, 37%는 전쟁 위험에 대해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34%는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끌어내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0%는 북미 간 약속 준수를 '섣불리 믿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비율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훨씬 높았는데, 특히 핵전쟁 위험을 낮췄는지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의 응답률은 민주당 지지자보다 배로 높았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누가 가장 많은 공을 세웠는지'를 물어본 항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문재인 대통령 1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7%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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