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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앞으로 핵 위협 없을 것"…비판 매체엔 반격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은 더 이상 없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앞으로 2년 안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여러 조치를 끝낼 걸로 본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거듭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은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었다며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북미 양쪽 모두 진지하게 협상하는 동안에는 워 게임을 하지 않아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며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도 협상 진행 중 군사훈련은 도발적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美 ABC방송 인터뷰, 어제) : 나는 한미 연합훈련이 중단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협상이 잘 되고 있을 때 연합훈련은 매우 도발적인 행위입니다.]

북미 합의문에 알맹이가 없다고 비판한 언론 매체들에 대해선 가짜 뉴스라고 반격했습니다.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주요 비핵화 조치를 2년 반 안에 달성할 수 있다는데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가는 2020년 말까지 북한 비핵화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AP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에 대한 야심 찬 시간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이 요구해온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문구가 빠진 것과 관련해 합의문에 적힌 완전한 비핵화란 말에 검증 가능의 뜻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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