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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교민 환호 속 '공개훈련'…18일까지 비공개 훈련

<앵커>

어제(13일) 첫 공개훈련 때는 현지 교민들이 많이 또 와서 대표팀에 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역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가 쏟아집니다.

현지 교민 50여 명은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홍성희/상트페테르부르크 교민 : 16강 티켓 구입했습니다. 한국팀이 조 1위로 반드시 이겨서 꼭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16강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며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전술 훈련 없이 50분 동안 스트레칭과 공 뺏기를 하면서 첫 훈련을 짧게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은 교민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월드스타 손흥민과 기성용은 러시아 팬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 공격수 : 많은 환영을 해주셨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 저희 선수들도 책임감을 많이 가져야 하고 너무나도 일단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변함없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신태용/월드컵대표팀 감독 : 조직적인 전술과 팀을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감독인 제 머릿속에 어느정도 구상이 다 됐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표팀 버스가 훈련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팬들의 환호는 이어졌습니다.

공개훈련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표팀은 스웨덴전이 열리는 오는 18일까지 모든 전술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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