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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23년 만에 60% 돌파…사전투표도 한몫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이번 선거 투표율도 높았습니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60%를 넘긴 겁니다. 정치와 내 삶이 크게 멀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시민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왔다는 분석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치러진 6.13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로 집계됐습니다.

1995년 치러진 첫 번째 전국 동시선거 때 기록했던 68.4%를 제외하면, 역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로 23년 만에 60%를 넘은 겁니다.

특히 17개 시도 가운데 전라남도의 투표율은 가장 높은 69.3%로 70%에 육박했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도 각각 65.9, 65.8%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거 막판, 사생활 스캔들 논란이 빚어졌던 경기는 57.8%로 평균을 밑돌았고 지역 비하 발언으로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 인천광역시는 55.3%로 가장 낮았습니다.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60.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대형 이슈가 많았고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일찍부터 예측되면서, 투표율이 낮을 거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지층에 대한 각 당의 막판 투표 독려 20.14%를 기록한 사전 투표율, 여기다 촛불 이후 전반적으로 높아진 정치참여 의식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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