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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확실히 움켜쥔 민주…국정운영 탄력 전망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어제(13일) 선거 의미를 분석을 해보면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에 이어서 시도지사까지 대부분 거머쥐면서 국정 운영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민주 14곳·한국 2곳·무소속 1곳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는 환호성이 쏟아졌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이 평화와 경제, 민생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그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불어민주당, 집권당으로서 충실히 과제를 잘 수행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측대로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호남·강원을 휩쓸었고,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도 처음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얻었습니다.

재보선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단위 선거, 중간 심판 성격도 포함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선택한 셈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한층 강력한 정국 주도권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특히 대북정책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도 더욱 추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압도적인 국민의 기대와 선택에 부응해야 한다는 정치적 책임도 그만큼 커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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