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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승'…사상 첫 '부산·울산·경남'도 석권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다시 한번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지켜보겠습니다. 지금 개표는 98.8%로 거의 끝난 상태고요, 17명 시·도지사 중에 14곳이 더불어민주당이 차지를 했습니다. 수도권 3곳,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민주당 계열이 모두 차지를 했고요, 부산·울산·경남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는데 역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3명이 동시에 당선이 됐습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고, 광주·전남·전북·대전·충남·충북·세종·강원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마지막 제주도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다 보셨겠습니다만, 대구·경북 빼고 나머지 거의 대부분 지역이 말씀드린 대로 14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을 지으면서 파랗게 됐습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세 지역 전부 처음으로 민주당 계열이 파랗게 차지를 했고요, 마지막으로 제주도는 역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보신 것처럼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4곳을 여당 민주당이 차지를 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수도권 전체와 사상 처음으로 부울경, 부산·울산·경남까지 가져가면서 지역 구도를 깨뜨렸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박상진 기자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곳은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 시장과 경기·전라 남북·충청 남북·경남·강원·세종 등 모두 14곳입니다.

4년 전 9곳보다 5곳이 더 늘어난 그야말로 압승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의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평화와 경제, 민생에 손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와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도 무난히 3선에 성공했습니다.

경기지사는 선거 막판에 불거진 사생활 문제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가 개표 직후부터 남경필 후보를 줄곧 앞서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인천시장도 박남춘 후보가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두면서 전국정당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했습니다.

부산시장은 오거돈 후보가 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고 울산에서도 송철호 후보가 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눌렀습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한때 접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김경수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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