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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CW "시리아서 작년 3월말 사린·염소가스 사용 가능성 커"

전 세계 화학무기 감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지난해 3월 말 시리아에서 있었던 두 차례 공격에서 신경작용제인 사린가스와 염소가스가 무기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현장조사팀이 지난해 3월 24일 하마 지역의 라탐네흐 남부지역에서 사린가스가 화학무기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고, 다음 날 라탐네흐 병원과 주변에서 염소가스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기구는 "현장조사팀의 결론은 별도의 목격자 증언과 역학분석, 환경 샘플 분석에 기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구는 이 같은 내용을 화학무기 협정 서명국과 유엔 안보리에도 통보했습니다.

내전이 지속된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자,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지난 2014년에 현장조사팀을 구성해 시리아에서 조사활동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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