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미래당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바른미래당사는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소속 후보 중 단 한 명도 1위로 예측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특히 기대를 모았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도 출구조사에서 3위로 예측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바른미래당은 안 후보가 당선되진 못하더라도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이면 향후 정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해왔습니다.
다만,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니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요,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의 후보들이 선전할 가능성에도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