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5시 56.1%…최종 60% 넘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56.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52.2%보다 3.9% 포인트 높고, 최종 투표율이었던 56.8%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격차가 투표 종료 시점인 오후 6시까지 유지된다면 최종 투표율이 60%를 가까스로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건 1995년 제 1회 지방선거(68.4%)가 유일합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66.2%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인천이 51%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관위는 오후 6시 안에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라면 대기 줄이 길어 투표 종료시각을 넘기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