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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러시아 입성…"스웨덴전 승리할 수 있게 준비"

<앵커>

내일(14일) 월드컵도 시작됩니다. 우리 대표팀이 어제 러시아 땅에 들어갔는데, 실전에서는 다를 거라고 좋은 결과를 다짐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를 떠나 독일 뮌헨을 거쳐 8시간의 긴 여정 끝에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세네갈전 패배의 아쉬움과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 탓에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로 오는 내내 스웨덴 공략법을 구상했다면서 남은 기간 조직력을 끌어올리면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신태용/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아, 이제 진짜 러시아에서 월드컵이 시작되는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충분히 잘 훈련하고 조직력 다져서 첫 번째 있는 스웨덴전을 승리로 멋있게 장식할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버스에 몸을 실은 대표팀은 붉은악마 티셔츠를 맞춰 입은 교민 150여 명의 열렬한 환영 속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뜨거운 환호와 함께 조직위에서 마련한 환영 공연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손흥민/월드컵 축구대표팀 공격수 : 선수들도 정말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경기장에 나가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오겠습니다.]

스웨덴과 운명의 일전은 이제 꼭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본격적인 적응 훈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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