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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화 위해 지지" 호소…한국당, 지지층 결집 시도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이제 선거운동은 모두 끝났고, 결과를 기다릴 시간입니다. 우선 기호 1, 2번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어젯(12일)밤 마지막 유세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면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평화체제가 완결되고, 북한이 핵을 완전히 내려놓는 그날까지 국민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특히 선거기간 내내 한반도 평화를 강조해 온 만큼, 강원과 경기 북부 등 접경지역 부동층의 막판 표심을 잡는 데 회담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로 13일간의 선거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문 앞을 유세 장소로 택한 한국당은 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하며,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보수층 결집도 함께 시도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한반도의 안보가 벼랑 끝에 있다…미·북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기 때문에 저는 국민이 그것을 알 걸로 봅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주당은 지방권력 교체를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한국당은 여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는 논리로 맞서 왔습니다.

민주당은 압승을, 한국당은 선전을 자신하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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