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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투표 참여 높아질까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이번에 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 지역,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TBC 한현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대구시 두산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투표장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옆에 보이는 것처럼 투표장에 입장한 시민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 투표소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627곳으로 지금까지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과 교육감, 8개 구군 단체장을 비롯해 모두 156명의 지역 일꾼을 뽑게 됩니다.

대구 지역 유권자 수는 모두 204만여 명으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3만 4천여 명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이 가운데 33만 6천여 명, 그러니까 전체 유권자의 약 16%가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인 20.14%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을 봐도 2010년 45.9%, 2014년 52.3%로 전국 꼴찌였습니다.

대구 선관위가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지만 무엇보다 유권자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구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뜨거운 선거 분위기가 투표 참여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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